식스티세컨즈가 전하는 이야기

스토리

제목

쉼이라는 침대의 본질

작성일 2018-07-02

내용


춘추전국시대가 된 침대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식스티세컨즈는 ‘쉼’이라는 침대의 본질에 집중했다. 60초 안에 잠들고, 60초 동안 더 머물고 싶은 침대를 만들겠다는 뜻에서 이름 지은 식스티세컨즈는 특히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혼부부나 경제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재생 소재나 정제되지 않은 재료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언뜻 보면 소박해 보이지만 내부는 최상급 독립 스프링과 공기가 잘 통하는 필터 폼, 습도 조절이 뛰어난 친환경 코코넛 패드 등으로 채웠다. 침대 제작 또한 국내 유명 침대 브랜드와 일본에 수출하는 매트리스를 만드는 장인이 직접 담당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트리스와 스프링 등 6종으로 세분화한 제품군은 물론 매트리스 위에 올려 사용하는 토퍼의 종류도 다섯 가지로 마련해 소비자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잠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세트로 묶어 판매하는 기존 가구 브랜드와 달리 매트리스, 토퍼, 베이스, 헤드보드를 각각 따로 판매해 심플 라이프를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식스티세컨즈는 브랜드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대중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었다. 침대의 기능을 설명하기보다 쉼의 가치에 대해 말하고자 한 식스티세컨즈는 이런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4월 오르에르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다.



“브랜드는 사용자가 침대를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김한정 식스티세컨즈 대표



매트리스의 소재나 품질이 기본이지만 소비자는 사실 이 침대에서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그것이 침대의 본질이다. 따라서 제품을 잘 팔기 위한 고민보다 사용자가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소비자는 이제 화려한 이미지나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침대를 직접 고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 식스티세컨즈가 생각하는 브랜드의 역할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 제작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물론 검증된 소재와 절차를 거쳐 제품을 만드는 일은 지극히 당연하고 기본적이기에 이 부분은 언제나 가장 깊이 고민한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디자인 07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간디자인 2018.07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링크 공유

 주소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