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티세컨즈가 브랜드 창립 9주년을 맞이했어요.

식스티세컨즈의 제품 (PRODUCT)과 공간(PLACE) 그리고 사람(PEOPLE)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식스티세컨즈스러움’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고, 지난 9년의 걸음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더 좋은 잠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식스티세컨즈의 이야기를 통해 잠과 쉼의 가치를 발견해보세요.

식스티세컨즈를 만드는 사람들
매트리스를 만드는,
유승민 상무님

"저는 식스티세컨즈
매트리스의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유승민입니다"

식스티세컨즈와의 관계를 한 문장으로 소개해 주세요 

처음에 시작되는 과정부터 커가는 과정까지 곁에서 쭉 지켜봐왔기 때문에 늘 함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스티세컨즈와 앞으로도
함께 해 나가실 텐데, 어떠한 각오나,
다짐 같은 게 있으실까요?

저희 사장님께서도 식스티세컨즈에서 제품 개발에 대한 기획서를 제안해 주시면, ‘안되는 건 없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 그리고 되는 데까지 해야 한다’ 라고 항상 말씀하세요.

안 해 본 것, 새로운 것을 하다 보니 어려움도 있지만, 성과의 측면으로 생각하면 대부분 성공적인 결과를 맞이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식스티세컨즈가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식스티세컨즈와 다른 브랜드와의 차이점이 있나요?

매트리스 개발을 진행하면 일반적으로는 출시 일정이 먼저 확정되어 있는 편입니다. 이럴 경우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발 의도랑은 조금은 다른 제품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그런데 식스티세컨즈는 목표했던 방향대로 개발이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출시일은 미정으로 하기 때문에 날짜에 쫓겨서 제품을 만들거나, 의도와 다른 제품이 만들어지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매트리스의 안에 들어가는 부분까지는 고객님께서 다 모르실 수 있지만, 식스티세컨즈는 들어가는 소재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손잡이의 디테일, 단추나 라벨의 위치까지도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편안할 수 있도록 개발하시는 것이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스티세컨즈와 고객님의 관계에서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점이 있나요?

식스티세컨즈 고객님은 굉장히 까다로우세요.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식스티세컨즈의 제품을 구매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고객을 응대할 때 어떤 브랜드의 경우는 정해진 매뉴얼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는데, 식스티세컨즈는 고객 맞춤형으로, 개개인의 아쉬운 점이나 문제가 있는 점, 이해해셔야 하는 부분들에 대해 다 챙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컴플레인을 대처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으신가요?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저희 쪽으로 들어오는 경우, 생산 전문가들은 대략적인 이유를 예측할 수 있지만, 고객분들께서는 원인을 바로 아실 수 없다 보니 걱정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러한 상황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분해하고 원인을 분석해 자세한 사항을 고객님께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직접 하나하나 확인을 하고 있다는 점들이 고객분들께 전달되면 식스티세컨즈는 A/S에 이렇게까지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해 주셔서 상호간에 신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스티세컨즈의 사람들과 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처음에 비해 구성원은 훨씬 많이 충원이 되셨는데, 초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여전히 한 목소리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C/S 관련한 부분이라든지, 발주 등 놓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저희 직원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가장 뿌듯하셨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제품 개발 마지막에 “오케이! ” 할 때, 그때가 가장 뿌듯하죠.

개발자의 요구에 맞춰서 제품이 완성되었구나, 하는 마음이죠. 식스티세컨즈가 기획하고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면 소비자에게 닿는 언어로 잘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품이 완성되는 순간 굉장히 뿌듯하죠.

식스티세컨즈의 이런 점은 정말
인정한다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진정성 있는 것, 소비자에게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안전한 자재, 믿을 수 있는 소재로만 만든다는 점입니다.

매트리스 제작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오염된 공간에서 매트리스가 생산되고, 겉만 깨끗하다면 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내부의 소재까지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산환경의 정리, 정돈과 청결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매트리스의 기준은 폼의 밀도와 무게에 연동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트리스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어요. 좋은 제품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업하시는 분들이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길 바라요.

그래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생기거나, 뼈나 근육에 상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을 막고, 업무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설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