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매트리스에 라텍스토퍼를 놓고 사용하다 최근들어 자고 일어나면 목,어깨,등,허리가 너무 불편해서 11월초에 바꿨는데, 진작 바꿀 걸 괜히 고생했다 싶네요.

쇼룸 방문전, 집근처에 있는 시몬스와 에이스 매장을 방문했는데, 제품체험방식과 직원의 설명,태도 등 전반적으로 구매의욕이 생겨나지를 않더군요.
그에 비해 식스티S는 고객이 직원의 시선을 받지 않고 충분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제품을 안내하고 있어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제품구매를 강요하는 듯한 행동이나 말이 전혀 없어 편안하게 다양한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부침대 트윈으로 코코넛SS+독립SS+하단매트리스,구스베개솜 소프트를 구매해서 2달 가까이 만족스럽게 사용중에 있습니다.

쇼룸에서는 코코넛매트리스만 체험을 한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코코넛판이 들어있지 않은 독립스프링이 아주 약간 더 푹신하다는 설명을 듣고 나눠 구매하였습니다.

신랑은 큰 차이를 못 느낀다고 하는데, 저는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몰라도 코코넛이 좀더 하드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다만, 가끔씩 교대로  자 본 결과,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매트리스 상단의 양모쿠션은 코코넛과 독립스프링의 모양이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코코넛에 적용된 마름모 모양이 좀 더 꽉차면서 푹신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둘다 원단이 그물(?)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매트리스커버와 패드를 사용해도 먼지나 머리카락이 자꾸 들어가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중심에 무게가 쏠리다 보니 허리와 엉덩이가 닿는 부분의 양모쿠션이 살짝 꺼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상하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나 싶네요.

하단 매트리스는 네이비와 그레이중에서 고민을 하다 네이비로 선택을 하였는데 이쁘기는 한데...먼지가 잘 붙어서 참... 그리고 침대밑 먼지제거 이게 또 일이네요. 그동안 침대를 플랫식으로 사용했던지라 높게 써보고 싶어서 감안하고 구매하기는 했는데..  조만간 다리를 제거하고 사용해봐야겠어요.

구스베개 소프트는 쇼룸에서 체험해보고 첫 느낌이 너무 좋아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목이 너무 아프고, 담도 자주 걸리는 편이라 정말 온갖 종류의 베개를 다 사용해봤고 직전까지는 템퍼를 사용하였습니다.
템퍼도 초반에는 사용감이 좋았는데, 점점 목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담 걸리는 횟수도 잦아져 구매6개월만에 이 제품으로 바꾸게 되었네요.

더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는 목이 아프거나 결리는 증상없이 넘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구스베개 하드형은 깃털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저한테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침구(커버,패드류)제품도 구매를 고려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침대가 메인이다 보니,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아직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격대를 낮추거나 퀄리티를 높인다면 분명 침대부터 시작해서 침구까지 한 번에 구매하는 고객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