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침대에 붙여 쓸 아이침대로 60 seconds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구입하였습니다.

두달 가까이 써 본 결과 정말 만족스러워 후기 남깁니다.

아이가 쓸 침대를 고르기 위해 네 가지 사항을 고려했어요

  1. 기본에 충실할 것= 침대가 너무 출렁이지도 삐걱이지도 않을 것

  2. 위생적일 것(가장 중점을 두어 알아 본 부분이였어요)

  3. 가격이 합리적일 것

  4. 기존 퀸 사이즈 침대와 높이가 비슷할 것. 디자인까지 심플하면 더 좋음.

1. 적당히 하드하고 탄성이 좋아요. 그래서 잠자리가 매우 편해요

기존에 제가 쓰던 침대는 유명 브랜드의 나름 고가 사양이였는데 소프트한 타입이여서 

그런지 허리 디스크 있는 저와는 잘 맞지 않았어요. 

누우면 목과 허리 부분이 불편해서 이리저리 뒤척여야 했고요 결국 오년동안 제 팔을 베고 자야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피곤했지요

그런데 식스티세컨즈 매트리스는 누웠을 때 목과 허리를 착! 받쳐주어서 아주 편해요.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매우 만족스러워요.

아이가 아직 어려 침대에서 많이 뛰는데, 기존 매트리스는 소프트한 타입이여서 아이가 뛸 때마다 위태위태했어요. 

뛸 때마다 매트리스에 폭 파묻히는 느낌. 늘 넘어지면서 팔 부러질까 불안했어요. 

식스티세컨즈 매트리스는 탄성이 좋아서 아이가 뛸 때에도 걱정없네요. 삐그덕 거리는 소리도 전혀 없구요. 

2.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위생적인 부분도 믿음이 가요. 

재생매트리스, 매트리스 벌레 사건..이런 것들이 터지면서 불안했어요.

우리가 직접 공정을 볼 수도 매트리스를 뜯어볼 수 없으니깐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저가 매트리스들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시고 블로그를 통해 꼼꼼히 공장 사진을 찍어올리시고, 

공장 위생 상태와 신뢰도를 설명하신 것 보고 믿음을 가지고 구매했습니다.

매트리스라는 아이템을 정하고 공장을 알아보신 것이 아니라, 위생적인 공장이 마음에 들어서 

매트리스 사업을 해야겠다고 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참,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방에서 바로 사용해도 괜찮았어요.

3. 디자인이 매우 감각적이예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심플 세련 모던함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요. 

하단 매트리스는 사정상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태원 팝업 스토어에 가서 보니 정말 예쁘더라구요. 

그레이 매트리스도 예뻤지만 거기에 원목 다리를 해 놓으니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구입 못한 것이 아쉬울 뿐.

보이는 부분은 물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히 신경쓴 느낌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사소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 쓴 제품에 점수를 높게 주는 편이라.

4.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스티세컨즈의 마인드

블로그를 보면서 이런 열정과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만든 매트리스라면 믿고 구매해도 좋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 생각은 지금까지도 갖고 있습니다.

구입 전 상담도 최선을 다해서 해주시고요, 제가 매트리스 높이 변경이 가능한지 여쭈어 보았을 때에도 최대한 방법을 찾아

요구사항에 맞춰 주시려고 노력하시더라구요.

구입 후 불편한 점은 없는지, 건의사항이 있으면 적극 경청하시고 의견 수렴하시는 부분에서 감동받았어요.

여유이 되시면 좀더 고급사양으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쓸 것이니 기본 사양으로 했는데 이태원 팝업 하우스에 갔을 때 다른 매트리스에 누워본 남편이 

“ 우리가 산 거랑 다른 거지? 내가 원하던 매트리스 느낌이야 ” 그러면서 아쉬워하더라구요.

구입 전 제가 물어봤을 때에는 무조건 싼 것으로 하라고 하더니..

몸을 포근하게 감싸는 것 같다고 부러워하길래 일단 슈프렐바운스만이라도 구입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후기를 썼네요. 정말 마음에 들어서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은 마음에^^

진심으로 60 seconds 추천합니다. 그리고 응원합니다.!